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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뜨뜨] 돌아온 ‘SNL4’ 빅웃음 핵펀치 날린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4토요일 밤을 책임질 웃음 폭탄이 온다.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가 시즌4로 돌아왔다.매 시즌마다 토요일 밤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졌던 14명의 크루들이 이번 시즌에도 총출동, 핫한 트렌드를 이끈다. 시즌 최초로 여름에 공개되는 이번 ‘SNL 코리아’ 시즌4. 1화의 문은 배우 정우가 활짝 연다. 최근 드라마 ‘기적의 형제’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정우는 ‘SNL 코리아4’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코미디 쇼에 도전한다. 또 12일 개봉해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의 주역 사이먼 페그와 헤일리 앳웰도 출연해 주기자 주현영, 맑기자 김아영과 만난다. 15일 첫 방송. #웨이브: 원얼스 아트피아세계 최초 디지털 아트 서바이벌이 열린다. 웨이브의 ‘원얼스 아트피아’는 차세대 예술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 신진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전세계 최초 디지털 아트 서바이벌을 표방한다. 24인의 아티스트들이 뜨거운 예술 전쟁에 뛰어들어 경합을 펼친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술품 시장 붐이 부는 가운데 ‘원얼스 아트피아’는 디지털 아트와 예능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원얼스 아트피아’ 참가자들은 모두 5번의 미션을 거치게 되며, 최종 우승한 아티스트에게는 1억 원의 작품 지원비와 디지털 아트 전문 갤러리인 위플과 작가 전속계약 및 연 2회 단독 전시회 개최,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플랫폼 스텔시에 우승 작품 전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행은 김희철과 박기웅이 맡는다. 14일 첫 방송. #디즈니+: 하뉴 유즈루 아이스 스토리 2023 ‘기프트’ 도쿄 돔약 5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의 대형 경기장 도쿄 돔에서 펼쳐진 피겨스케이팅선수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 2월 디즈니+를 통해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하뉴 유즈루의 아이스쇼 ‘2023 기프트’를 이제 한국 시청자들도 만날 수 있게 됐다.이번 공연은 ‘선물’(GIFT)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쇼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고에는 “그곳에 행복이 있나요. 누군가와 연결돼 있나요. 마음이 부서지진 않았나요”라는 하뉴 유즈루의 육성이 삽입,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 유즈루의 압도적인 스케이팅을 만날 수 있다. 14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4 06:15
연예일반

윤송아,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서 박수 갈채

배우 겸 화가 윤송아가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에서 홍보대사 겸 초대작가로 활약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3~6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60여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2019년 싱가포르 첫 개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윤송아는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홍보대사이자 초대작가로 초청됐다. 윤송아는추최 측이 마련한 단독 부스에서 개인전을 열고 라이브페인팅(액션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해 개막식 MC, 황현모 디자이너의 개막식 축하 패션쇼 피날레 메인 모델 등 나흘 동안 바쁜 일정을 보냈다. 대표 연작인 낙타 시리즈를 출품한 윤송아는 “‘꿈꾸는 낙타’와 함께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준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초 미국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업 전시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전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달 말에는 유럽에서 전시를 앞두고 있다. 영혼을 담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이우환, 김강용, 강찬모, 차대영, 박병우, 석철주, 윤병락, 김동유, 하태임 등의 한국 작가와 앤디 워홀, 데이미언 허스트, 로베르콩바, 아야코 로카쿠, 필립 콜버트 등 해외 작가 작품 1200여 점을 공개했다. 대회장을 맡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한국 미술의 해외 진출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해외 아트페어를 통해 우리 미술시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송아는카미더가든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이달 말까지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16일과 오는 24에는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관람객들과 소통을 갖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오는 17일까지는 라움아트센터에서 국제미술품거래소 아트불 주최 ‘위대한 여정’ 초대작가, 그리고 18일까지 ‘미드 나잇 러브’ 전시회에도 출품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SBS ‘천사도’에서 윤송아가패트병으로 완성한 낙타조형물은 지난 13일까지 신안 임자도 튤립공원 유리온실에서 ‘천사도: 에코아일랜드’ 전시회를 마친 가운데 여수 예술랜드로 옮겨져 전시를 이어간다. 윤송아는 내년 새해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에도 무게를 실을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5 14:42
금융·보험·재테크

'영리치' 주목 아트테크…장정옥 PB센터장 "취향에서 시작해야"

‘아트테크(아트+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투자’가 아닌 ‘취향’에서 출발한다. 작품을 경험하고 느낀 좋은 감정을 갖게 되면 구매로 이어지고, 구매한 작품의 값이 뛰어 ‘투자’가 됐을 때 비로소 아트테크가 완성된다는 얘기다. 이에 아트테크 시장의 주 플레이어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올드리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20·30세대 영리치들의 참여가 늘었다. 지난 20일 만난 장정옥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 PB센터장은 현장에서 이를 몸소 느낀다고 한다. 장 센터장은 "작품을 보는 일이 특별한 활동이 아니게 됐다"며 "아레테큐브가 있는 서울옥션 사옥에서 1주일에 한 번씩 프리뷰를 하는데, 오는 고객 구성이 1~2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테마가 뚜렷한 전시회나 박물관에 가는 것이 아닌 서울옥션에 온다는 건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매라는 것은 예술을 가장 상업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장터이기 때문이다"고 확신했다.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서울옥션에서 내놓은 작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장 센터장은 이를 보러온 고객들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수시로 접하고 있다. 현재 '주식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는지 물었다. 그는 "예술은 영원하다"고 했다. 이어 "같은 투자여도 성공과 실패는 늘 갈린다. 문제는 안목"이라며 "다만 아트는 투자 목적과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취향이 반반 섞여 있을 때 좋다. 투자 목적만 본다면 좋은 결정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좋은 결정'을 도와주는 일이 장 센터장의 역할이었다. 그는 30년 동안 PB로 일하며, 예술 작품을 대하는 고액 자산가들의 취향과 성향을 마주해 왔다고 했다. 장 센터장은 '컬렉터'가 원한다면 아트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나 자문 등 서비스하는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30명의 하나은행 골드클럽 회원 자산 4000억원을 관리하고 있다. 스타트업으로 큰 부를 일군 20·30대 젊은 자산가부터 예술에 조예가 깊은 60대 이상 고령층까지 다양한 고객이 이용 중이다. - 아레테큐브는 누가 이용하나. "하나은행 PB 상단의 골드클럽 회원이 있다. 아레테큐브는 골드클럽팀 중 하나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특화해서 관리해주는 곳이다. 골드클럽 기준은 거래 규모로 정해진다. 최소 30억원 이상을 거래하고 있어야 한다." - 어떻게 탄생했나. "은행은 모두 PB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액자산가 유치에 굉장히 집중하는데, 금리 상품 변별력은 크게 없다. 하나은행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고객의 취향이 무엇일까'였다. 문화·예술적 취향이 있는 고객들이 많았다. 여기서 출발한 채널이다. 서울옥션이라는 경매 회사에 입점한 것도 이런 문화·예술적 정체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레테큐브에서는 고객이 특정 아트 콘텐츠가 마음에 든다면, 구입자문을 해주고, 가진 작품의 매각 자문은 물론 평가 담보대출 등 모든 것을 돕는 채널이다. 정해진 건 없다. 이곳에 오는 고객만 정해져 있을 뿐이다. 하나은행 골드클럽의 PB가 투자·주식·상품가입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고객에게는 프라이빗하게 아트 관련 자산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 고객이 미술품을 통해 투자하거나 금융 거래한 사례를 소개해준다면. "아직 시작한 지 2년으로 초기 단계이지만, 김환기 작가의 작품으로 담보 대출을 취급한 사례가 있다. 150억원이었다.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작품으로 담보 대출도 있다. 컬렉터 입장에서 중요한 서비스다. 컬렉터를 만나보면 기존 작품 외에 새로운 작품을 사고 싶은데 처분하기 쉽지 않아 한다. 금융자산에 리밸런싱이 필요한 것과 같다. 적극적으로 작품을 사고팔고 하면 상관없지만, 진짜 컬렉터라면 작품을 살 일만 있기 때문에 작품을 담보로 대출받고 싶어하는 니즈는 엄청나다. 그런데 아직 국내 시장에서는 작품을 담보로 봐주기엔 역사가 짧다. 하나은행 골드클럽은 안전한, 검증된 고객이다. 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언제든 세계적으로 거래가 되는 작가를 대상으로 (담보 대출을) 한 거고, 그 작가가 김환기, 쿠사마 야요이였다." - 해외에서는 이런 미술작품을 담보로 하는 사례가 많나. "세계 미술 시장 규모가 지난해 85조원 수준이었다. 그런데 미술품 담보 대출 규모는 40조원 정도 되는 거로 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옥션·케이옥션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으로 하는 정도다. 작품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니, 경매 회사는 좋은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로 하는 것이 아닌 작품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초기 단계다. 국내에서는 작품 담보 대출 취급한 사례가 하나은행이 처음이었다." - 아레테큐브는 서울옥션과 제휴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나. "서울옥션과 하나은행은 종합 업무협약이 체결돼 있다. 고객이 작품을 사고 싶다고 한다면 자문 의뢰를 한다. 서울옥션 외 복수의 회사가 있지만, 우선 서울옥션을 추천한다. PB는 고객이 해외작가를 원하는지, 국내 작가를 원하는지, 투자 가능한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컬렉션을 하는 이유 등 고객의 취향을 우선 파악한다. PB가 관심이 있다고 해서 직접 작품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고객 취향을 확인하고 제일 서비스를 잘할 수 있는 전문가와 연결한다. 여기서 서울옥션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서울옥션은 국내 경매회사 최초 상장사로 정통성이 분명히 확인되는 곳이다. 이렇게 고객이 서울옥션을 통해 작품을 구매한 사례가 있다." - 최근 신흥 부자들이 많아지고 젊은 세대의 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데 체감하나. "1~2년 사이에 새로운 리치들이 많이 등장했다. 부모의 의지가 아닌 독립적으로, 본인 의사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힘과 필요성이 생긴 신흥 부자들이다. 또 평균 60대 이상의 올드리치가 그 자녀와 같이 아레테큐브에 온다. 집안의 분위기를 이어받게 된다고 본다. 예술적 취향을 가진 영리치들이 아레테큐브에 와보면 좋다. 금융기관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프라이빗한 금융 업무가 가능하고, 서울옥션에 참여해 그림도 보고 경매도 할 수 있다." - 젊은 층 사이에 '조각 투자'가 인기다. 준비하는 '파인아트신탁'이 비슷한 구조인가. "조각 투자가 인기길래 한 플랫폼을 통해 투자해봤다. 결과는 아직이지만, 편리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조각 투자라고 해서 작품이 작다는 건 편견이다. 크고 좋은 작품에 투자할 수도 있다. 조각 투자는 예술을 '투자'로만 본다면 아주 좋은 투자 방법이다. 조각 투자가 주식을 사고팔듯이 하는 거라면, '파인아트신탁'은 단순히 투자 이상의 컬렉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소수의 고객이 구매하기 어려운 작품 사이즈, 구하기 어려운 작품을 10명 내외 고객이 함께 투자하는 구조다. 이들은 소속감이 중요하다. 지난해 나온 자산시장 보고서가 있다. 거액의 컬렉터에게 '왜 컬렉션을 하는가'라는 설문을 했다. 복수 응답으로 제일 많은 응답이 '미적인 이유'였고, 그다음은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네트워킹의 목적으로' '기대수익률' '포트폴리오 분산' '집안의 전통' 등이었다. 조각 투자는 소속감을 느끼기에는 쉽지 않은, 정말 '투자'의 목적이 강력하다. 파인아트신탁은 컬렉터의 니즈들이 충족되는 형태로 준비 중이다. 파인아트신탁은 단순히 상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컬렉터를 써클화해서 '네트워킹 장'이 될 것이다. 하나은행의 거액자산가 그룹에 대한 취향이나 행태에 관심, 노하우가 바탕이 되기에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PB라는 개념을 도입한 첫 은행이다." - 10명이 나눠 신탁 투자하는 신탁은 집에 걸 수 있는 작품이 아니다. 어떻게 보관되나. "작품은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수장고에 보관된다. 하나은행 수장고는 10월 말 오픈 예정이다. 은행 금고 믿듯, 신탁업자로서 작품을 관리할 책임을 하나은행이 진다. 수장고는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볼 수 있고 고객들 동의로 오픈될 수도 있다." - 파인아트신탁은 언제 나오나. "소소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 과도기이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 아트 관련 PB 시장에 다른 은행들도 진입할까. "아트 시장 자체는 MZ세대가 본격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생명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취향'이라는 문제에 대해 시대가 엄격해졌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 유리하고, 제대로 하는 곳이 더 유리할 것이다." - 아레테큐브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이곳의 슬로건이 '자산에 격을 더하다'다. 예술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자산 규모가 큰 고객에게 이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것과 충분히 이 분야에 관심이 높은 고객이라면 편히 누리도록 제공하는 것이 아레테큐브의 역할이다. 앞으로는 패밀리 오피스로 가고 싶다.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이 고객이 나이 들어간다는 점인데, 여기서 PB가 고객의 자녀세대와 또 그다음 자녀세대까지 온전히 케어하겠다는 것이 패밀리 오피스다. 명문이라는 건 재산의 크기로만 되는 건 아니다. 아트를 매개로 재산에 의미를, 가치를, 품격을 부여하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28 15:00
보도자료

미술과 패션의 만남! 고 이항성-승일 부자 소장품 피그먼트 갤러리 전시

미술품과 패션 브랜드가 만나 색다른 협업 공간을 완성한다. 한국 현대판화의 선구자 고 이항성 화백과 아들 이승일 전 홍익대 판화과 교수가 반세기 동안 수집한 판화 작품들이 PFS_MOF(Pigment Flagship Space_More N More)에서 전시된다. 이항성-승일 부자의 소장품은 국내 최대 판화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대에 친숙한 피카소, 샤갈, 미로, 김환기, 백남준 등 국내외 유명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이번에 소개된다. 특히 푸른빛의 몽환적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샤갈의 판화, 담백한 선체가 인상적인 피카소의 드로잉 등이 소장품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영속성을 관람객들에게 일깨워줄 전망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PFS_MOF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근방에 위치한 여성 패션 브랜드 피그먼트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갤러리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는 13일 가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인다. 패션, 문구, 뷰티, 팬시 제품군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공간도 꾸며진다. 총 5층으로 이뤄진 PFS_MOF는 1층 갤러리에서 대한민국의 뛰어난 원로작가, 신진작가, 미술품 및 도자들의 가치가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발굴과 육성의 전시를 기획한다. 2층은 진정한 가치가 메인 테마로, 10년간 이뤄진 피그먼트의 생산공정의 역사와 흔들림 없는 의지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또 3층은 무언가를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목재 조각 공간에 앞으로 피그먼트가 만들어나갈 건축에 대한 신념을 담고 있다. 4층은 공간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묵직하고 러프한 블랙톤의 팔레트를 자유롭게 배치해 디자인한다. 5층은 공사현장의 폐자재를 활용한 리사이클 공간으로, 환경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환기를 의미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6.07 16:44
연예

‘이태석 재단 설립 10주년’ 미술품 기부 전시회 성료

이태석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미술품 기부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태석 재단의 이사장이자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지난 8일부터 서평원 대표가 기증한 그림들로 구성된 전시회를 진행했다. 일주일 동안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8000만 원을 넘었다. 구수환 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고 유명 화가의 작품이 아님에도 정말 대단한 결과”라며 “이런 예상치 못한 성과는 이태석 재단에 대한 신뢰가 담겨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판매 수익금은 톤즈 시립병원과 한센인 마을 진료 시설 마련에 사용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여러 곳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무명작가의 그림을 산 사람, 여러 점의 그림을 구입한 사람 등 전시회 자체에 참여에 많았다는 전언이다. 또한 부탁한 적도 없었는데 가톨릭 평화방송에서 촬영해 방송에 소개하고, 담당 기자는 그림까지 구입했다는 설명. 행사 마지막 날 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기획 담당자들이 방문해 올 여름 전시회를 함께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에 대해 구수환 감독은 “지난달 시작한 우크라이나 구호 캠페인과 미술품 전시회의 경험은 이태석 재단에게 큰 선물이었다”며 “남수단을 뛰어넘어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알릴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음을 다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올 8월까지 온라인에서 계속된다. 작품 구입 관련 내용은 이태석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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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감독의 전시회, 우크라이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이유는?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품 기부 전시회를 열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은 전문 전시 기획자가 기획하는 대신 구수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태석 재단에서 직접 준비했다. 이는 재단의 후원금을 전시 비용으로 쓰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 전시회장을 제공한 중헌제약도 함께 도왔다. 재단에 따르면 이미 전시회 첫날 그림 여러 점이 팔려 1000만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는 등 반응이 뜨겁다. 특히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경제 참사관이며 우크라이나의 현직 국회의원인 루스람뎀자크가 방문해 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전언이다. 루스람 뎀자크는 최근 2억 원이 넘는 의료품을 우크라이나로 보낸 중헌제약과 구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이태석 재단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석 재단은 구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거나 대사관에 알린 적이 없다. 따라서 더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게 재단의 평가다. 4월 현재 우크라이나 구호는 매우 뜻깊게 진행되고 있다. 이태석 재단이 돕고 있는 아르맨 씨는 현지에서 다양한 구조 활동을 펼치며 후원자에게 계속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다. SBS에서 취재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 구수환 감독은 “우리 정치에도 이런 감동의 이야기들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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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이태석 재단 설립 후 최초 전시회 개최

이태석 재단이 설립 이후 최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TV를 미국시장에 진출시킨 가전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평원(전 LG 정보통신 대표이사) 대표가 기부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재단에 따르면 서평원 대표는 40여 년의 미국 생활을 끝내고 영구 귀국한 후 곧바로 재단을 찾았다. 그는 미국에서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의대생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이 신부가 해오던 일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도와야겠다는 마음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국내·외를 다니면서 틈틈이 모았던 미술품(동양화, 서예, 서양화) 70점을 재단에 기증하기로 했다. 구수환 이사장은 “미술품 기부는 전시회를 열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서 대표님의 간절한 마음에 감동해 망설이지 않고 수익금을 톤즈지역 의료시설 지원에 쓰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또 서평원 대표는 재단 후원금을 전시회 준비 비용으로 쓰지 말라며 2000만 원을 따로 기부했다. 또 직접 전시회를 알리는 등 힘써 그림 3점이 전시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팔렸다고. 전시회를 통한 수익금은 의료시설 지원에 쓰인다. 재단 측은 “톤즈지역 시립병원은 병원이라고 하지만 보건소의 기능도 하지 못할 만큼 시설이 열악하다”면서 “지원을 통해 의대에 다니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제자들이 이 병원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수환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부활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5 08:19
연예

솔비, 최고가 경신하더니 '사치'까지···런던 '미술계 핫플' 입성

권지안(솔비)이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사치(Saatchi) 갤러리에 입성한다. 사치 갤러리는 현대미술품 수집가 찰스 사치가 설립했다. 사설 갤러리지만 유명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 등을 발굴한 대표적인 현대 미술관 중 하나다. 영국의 부촌인 런던 첼시에 자리 잡고 있다. 13일 권지안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권지안은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 London)’에 참여한다. 오는 9월 4일까지 열리는 포커스 아트페어는 권지안을 비롯해 김근태·문수만을 비롯해 전 세계 31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회화·설치미술·조각·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페어는 아트에이전시 ‘홍리컴퍼니(HongLee Company)’가 ‘컬러 오브 라이프(Color of Life)’를 주제로 주최한다. 권지안은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Piece of Hope)’ 시리즈 작품을 출품했다. 질감이 뚜렷한 부조와 강렬하고 생동감 있는 단색 추상으로 케이크의 크림을 연상시키는 모양을 표현했다. 권 작가는 “초가 녹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며 잃어버린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권지안은 이번 아트페어 참여로 폴드 갤러리, 피츠로비아 갤러리에도 작품을 전시한다. 가수로 데뷔한 그는 2015년부터 ‘셀프 콜라보레이션(Self-Collaboration)’을 시작으로 미술 작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프랑스 파리시로부터 전 세계 현대 미술가 30인으로 선정돼 최대 현대미술축제라고 불리는 ‘라 뉘 블랑쉬 파리’에 초청돼 해외 현대 미술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아트페어에 전시하는 케이크 시리즈는 과거 표절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해당 케이크가 유명한 현대미술작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작품 ‘플레이 도우(Play-Doh)’를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권지안은 이에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는 걸 보다가 제프 쿤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좀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권 작가는 지난 3월 케이크 시리즈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Just a Cake-Piece of Hope’ 전시회를 열어 30여 점의 작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시 공개 이틀 만에 작품과 관련해 카페에서 판매한 ‘솔비 케이크’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카페 측은 판매용이 아닌 진열 상품을 실수로 판매했다고 해명했다. 솔비도 “카페 운영 관련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지안은 지난 6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이 2010만원에 팔리며 개인작품 최고가를 경신했다. 추정가는 400만원이었으나 71차례 경합 끝에 높은 경매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솔비 작품' 몸값 5배 뛰었다…71회 경합끝 2100만원 낙찰 케이크 표절 논란에도···솔비 미술작품 1010만원에 팔렸다 "돈 주고 완전 곰팡이를 샀네"…'솔비 케이크' 논란, 무슨 일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08.13 17:01
경제

미술품 역대급 호황…유통가, 아트 마케팅 봇물

올해 미술품 시장이 제2의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유통 업계가 속속 '아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은 최대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되고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쏠리면서 예술품 경매 낙찰률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실제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K)옥션은 모두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이 지난해 연간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는 낙찰총액이 약 2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이처럼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늘자, 유통 업계도 앞다퉈 체험형 콘텐트나 예술 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아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프리미엄 미술품 판매전인 제1회 '아트 롯데' 전시를 시작으로 미술품 판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미술품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앞으로 전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앱 안에 온라인 갤러리관도 별도로 개설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강남점 3층을 리뉴얼해 매장 곳곳에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을 만들었다. 또 이날 자체 앱에 점포에서 하는 미술품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공간인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본점 본관 아트월 갤러리에서 여는 팝 아트 전시회 '해피팝'을 볼 수 있다. 해외 유명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룹전으로, 참여 작가 중 알렉스 카츠, 줄리안오피, 존 버거맨, 데이비드 슈리글리 등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오피의 작품 '러닝 위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해당 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4400개로 나눠 선착순 2200명에게 2조각씩 준다다. 당첨자는 이달 말 작품 정보와 소유권을 보증하는 작품확인서를 받는다. 지분 2조각의 가치는 현재 2만원이다. 공동소유자 찬반 투표를 통해 동의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2 07:00
경제

갤러리로 변신하는 롯데백화점, 미술품 판매 나서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수요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미술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선 그동안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던 백화점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연 2회 프리미엄 작품 판매전인 '아트롯데'를 개최한다. 제1회 아트롯데는 본점 에비뉴엘 지하 1~4층(29일~8월 23일)과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 1~25일)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선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대표작 6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아트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설명과 구매를 돕는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 온라인 갤러리관을 열어 테마별, 가격대별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갤러리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트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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